푹푹찌는 더위! : 먹어보자! 장어 덮밥!!!
여러분 안녕하세요~~
와우!! 벌써 금요일이 찾아왔네요!!! 정말 한주가 빨리 지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~
이렇게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데 코로나는 왜이리 느릿느릿한건지...
일본이 드디어 감염자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.

이건 어제 잠들기전에 퍼온 기사인데, 코로나가 발생하고 최다치를 기록하고 있고
이 감염자수도 빙산의 일각이란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.
또한 올림픽에서 인종차별 발언도 나오고 있어서 아주 예상했던대로 개판인 운동회가 되어 가고 있네요.
어떻게 얘네들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까요?? 이것도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..ㅋ
여러분 더워서 기력이 떨어지는 이 시기에 스태미너 음식은 드셨나요??
저는 지난주에 집근처 생선가게?에 주문한 장어를 받아와서 장어 덮밥을 먹었습니다.
이 동네로 이사와서 매년 여름, 이 가게앞을 지날때마다 장어 굽는 냄새로 언젠간 먹어봐야지~라고 생각했었는데
외식도 자주 할 수 없고해서 올해가 딱 그날이 아닐까라는 생각에
지난주에 이 생선가게에 가서 장어 한마리를 주문했고 어제 찾으러 갔죠~

올해 생일때 여기서 회떠서 먹었는데, 아주 신선하고 가격도 저렴했어요.
양은...한국만큼은 아니지만...ㅎㅎ
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관동지방과 관서지방에 따라 장어를 굽는 방법이 다르다고 하더군요.
생선가게 아저씨한테 들은 얘기인데 나이가 많으셔서 말씀을 웅얼웅얼 하셔서 잘 못들었어요~ ㅋ
하지만 이 분 너무 친절하시고 생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도 해주시곤 하죠~
또 여기는 정어리버그가 정말 맛있어요!! 강추!!!
정어리를 갈아서 함박으로 만든건데, 정어리 버그와 시원한 맥주한잔은 찰떡 궁합입니다!!
어제 정어리 버그가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, 이 동네에서 너무 인기가 있어서 점심때쯤되면 완판이 되죠.
자~ 다시 장어얘기로 돌아와서~~ㅎㅎ
장어를 받아서 집으로 돌아와서 지단을 만들어 채를 썰고 김을 뿌셔 넣었습니다.
밥위에 김을 깔고 그 위에 채를 썬 지단을 올려놓고 그 위에 오늘의 주인공인 장어를 올렸습니다.
먹으려고 하니,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에 부랴부랴 오이 미역 냉국을 만드었습니다.
이렇게 완성된 저의 스태미너 음식!!!!! ㄷㄷㄷ

사진을 찍기위해 양조절했음..ㅋㅋ 실제는 이 사진의 두배~~~입니다!!!

아주 그냥 탑을 쌓아버렸습니다~~
먹기전에 생선가게에서 받아온 장어 소스를 사악~~~ 뿌려고~ 한입!!!!!
일본에 와서 장어는 장어전문 가게에서 밖에 안먹봤는데,
장어의 특유한 냄새도 갓 구워서 그런지 불향도 느껴지더군요.
게다가 너무 부드러웠습니다!!!
그리고 소스를 뿌려서 달달하면서 짭짤한 맛이 밥에 스며들어서 장어가 없어도 꿀맛이었습니다!!
이 가게에서 처음 주문해서 먹어본 장어인데, 리핏해도 문제없다는 생각이 드네요!!!
삼계탕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그 맛을 내기위해 재료를 조달하기가 어렵기에
장어로 갈아탔는데, 정말 맛있었어요!!
우리님들 무더운 날에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화이팅하세요!!!
멋진 금요일 하루 되세요!!
"힘이 솟는다!!!! 으다다다!!!!"-Mekko오빠